[일기 챌린지 Day2] 240116 | 행복하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행복과 돈 사이에는 복잡한 상관관계가 있다.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경제적 안정이 필요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돈은 생활의 기본적인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데 필요하고, 이는 행복에 중요한 요소이다. 돈이 없어서 하고 싶은 것을 못하면 행복할 수 없고, 불편함과 스트레스를 받게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돈이 많을수록 행복이 비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행복하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라는 질문을 처음 들었을 때 구체적인 수치를 먼저 떠올리기보다, 오히려 내가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은 무엇인지 정의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 양질의 경험에서 비롯된 행복

 삶의 일대기마다 행복의 기준은 달라질 수 있지만, 20대에서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은 '다양하고 양질의 경험'에서 비롯되는 것 같다. 옆친구와 비슷한 교육을 받으며 주입식 교육에 익숙했던 10대를 졸업하고, 다양한 선택의 순간이 등장하는 20대에 한 경험이 '나'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에서 너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20대는 본인의 선택으로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다양한 가치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며 자신의 삶을 탐색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 시기에 얻은 경험들은 개인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돈이 없으면 경험에도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다양한 여행, 교육, 운동은 입체적인 삶을 만들어준다는 관점에서 행복은 돈의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돈은 행복을 증가시키는 도구일 뿐 그 자체가 행복은 아니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양질의 경험이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2. 좋아하는  일을 선택할 때, '돈'을 고려사항에 넣지 않아도 되는 것이 행복

 해야하는 일과 달리 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몰입하는 것 자체가 행복하게 해준다. 돈이 충분하다면 일이든 삶이든 선택해야하는 상황에서 수익성보다는 스스로의 열정이나 흥미를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좋아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함으로써 개인의 성장과 행복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그럼에도 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도 분명 존재

 

 그럼에도 행복은 단기간에 얻을 수 없는 개인적인 성장, 삶에 대한 만족감,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등 시간이 필요한 일에서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과 물질적 부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은 중요하다. 

 

 행복의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며, 그것은 각자의 가치관, 경험, 목표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행복은 순간적인 도파민에서 비롯되는 기분이 아니라, 장기적인 만족감과 삶의 질의 관점에서 생각하면 그 정의도 달라질 수 있다. 개인적인 성장, 타인과 사회적 연결, 의미있는 목표 달성 등 행복의 기준을 정의하는 것은 매우 개인적인 과정으로 정해진 정답지를 찾기보다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 자체를 행복으로 즐길줄 아는 마음가짐을 갖는게 진정한 행복을 경험할 수 있는 것 같다.

---

 

'몰입과 꾸준함'을 발판으로 성장을 이루기 위해
평범했던 하루 속 생각을 정리하고
인사이트를 찾는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
 
매일 매일 새로운 질문을 통해
그 날의 사진과 함께 생각을 정리한 일기는
'
상단 메뉴 바 '👀 구구절절'에서 모아보기로도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