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L - 2022.11.14 (월)
작년까지는 특정 모빌리티 서비스에 한정하여
사업기회부터 개발 ~ 런칭 ~ DevOps 한 텀을 경험한
Tehnical PM으로서 업무를 하다보니,
사용자 관점에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요건을 확인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데
포커스를 두었다.. |•'-'•)و✧
올해 3Q부터는 영역을 더 넓혀 내년 양산되는
실제 차량에서 올라오는 실시간 차량 데이터,
분석/가공 데이터, 재원/정비 데이터를 플랫폼화하기 위해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설계하고,
최종 API 개발을 위한 인프라 아키텍처를 그리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물론 그 과정에서도 향후 고객과 닿는
FMS와 연동을 위해 서비스 요건부터
품질 요소까지 함께 고려해야하고,
개인정보/위치정보와 개발 보안 요건도
함께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넓어진 업무 Scope에서 더 중요성을 느끼는 부분은
전체 프로덕트의 히스토리를 관리할 수 있는 '기록의 힘'이다.
프로덕트가 나아가야하는 방향성을 수립할 뿐 아니라,
향후 누구나 쉽고 명확하게 해당 히스토리만 봐도
왜 이런 의사결정을 진행했는지를
근거와 함께 확인할 수 있게 함이다.
매 순간 장.단점이 명확한 대안 중
미래 플랫폼 확장성까지 고민하여
선택과 결정을 해야하는게 PM의 역할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록은 커뮤니케이션을 시각화하여
추상적인 생각을 구체화하며,
앞으로 마주하는 유사한 의사결정에 필요한
직관력을 제공해주기도 한다...!
업무는 정답이 정해져 있는 공부/시험이 아니다.
결과물에 아쉬운 소리를 듣기 싫어서
'이렇게 하면 되나요? 이건 괜찮나요?'라고
무조건 질문을 던지기 보다는
스스로 방향성을 수립하고 준비하며
셀프로 제 3자의 관점에서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을 할 줄만 알면
그것이 정답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각 개발 단계의 스프린트가 종료될 때마다
당연해보이는 내용일지라도
해당 스프린트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원 페이지로 문서화하는 습관을 만든다면
향후 시간이 흘러 제품이 고도화되었을 때
방대한 정보의 바다 속에서
간결하게 프로덕트를 정의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