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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se 0 E.05] 대외활동 선택 꿀팁 / 대학생 새내기 시절 걱정.고민 /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기보다 빠른 방법은 싫어하는 것 찾기

shine.may 2022. 6. 19. 01:50
새내기, 세상의 달콤함을 맛 본 1학년 1학기

 대학생이 되면 고등학생 때보다는 훨씬 더 행복하고 마냥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모든 일은 직접 경험하기 전까지는 좋은 점만 보게되고, 그 장점에 내 상상이 가미되면서 꿈으로 부풀러지고는 한다.

 

 #새내기 #신입생 이라는 단어에 취해서 1학년 1학기 때는 정말 열심히 놀았다.

모든 대학교 축제를 도장깨기하면서 다니는 것이 익숙했고, 다양한 동아리에 지원해서 술도 잘 못마시면서.. 모든 뒷풀이를 필참하며 나름 해보고 싶었던 것을 모두 즐기면서 입학 첫 학기를 보냈다.

 

 사실 코딩을 대학에 입학해서 처음 접하다보니 실력이 늘기는 하는 걸까라는 답답함과 혼란스러움에 1학년 여름방학에 코딩 학원도 등록해서 수업을 들었다. 하지만, 학교보다도 학원에서 배우는 코딩은 지금 생각해보면 돈만 날리는 정말 의미가 크게 없는 시간이었고 오히려 단순히 문법을 배우고 예제 코드를 따라 치며 타이핑하는 시간에,, 내가 만들고 싶은 서비스는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식으로 공부를 하는게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과 다른 길을 선택한 1학년 2학기

 구글 드라이브에서 찾은 내가 가장 방황했던 대학교 1학년 2학기 시절의 시간표. 

 유일한 전공 필수 수업이 '기초 프로그래밍(C언어)'였는데, 무슨 패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코딩이 흥미가 없는 상태에서 수업만 흘러가 듯 듣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친구들이 다 듣는 전공 필수 수업을 결국 첫 주만 듣고 드롭을 해버렸다. 세상에 하기 싫은 것도 해야하는 법인데, 대학생의 나는 나름 고등학생과 다르게 내가 흥미를 갖고 공부를 해야 진정으로 '배움'이 의미가 있다는 생각에 동기들과 조금은 방향성이 다른(?) 한 학기를 보냈다.

 

 하지만, 컴퓨터공학이라는 전공에 흥미가 없는 것이 아니라 사실 코딩을 제외한 수업에는 나름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일부로 교양수업도 컴퓨터/IT/기술과 관련된 수업을 선택했고, 비교적 이른 시기에 타 전공 비교과 수업이 '디지털 마케팅' 수업도 청강으로 듣게 되었다. 이 외에도 2주에 한 번씩 평일 하루를 할애해야하는 대외활동이 하고 싶어서 주2회 공강도 만들고, 학회/영어 회화 스터디/수학학원 강사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며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찾으려고 했다.

 남들과 조금은 다른 길을 선택한 학기였지만, 2학기 종강 후 겨울방학에 절대 후회는 없었고, 오히려 너무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고등학교을 졸업한 이후, 더 이상 주위 친구들과 똑같은 길을 (거창하게 길이지만 방향성?) 가지 않아도 나만의 길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실천한 시간이었고 단순히 남들과 비교하며 스트레스 받지 않게 되었다.

1학년 2학기 첫 대외활동이었던 'LG CNS 코딩 지니어스'

 저학년 때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은 너무 어렵기 때문에, 내가 무엇을 싫어하고 정말 노력을 해도 흥미가 없는지를 찾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에대한 충분한 노력/공부를 하였는데도 더 이상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면 저는 빨리 그 분야를 제외하고 나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부분을 찾으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나는 2학년으로 올라가면서 PM이라는 직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대외활동을 선택하는 기준은?

 첫 대외활동이었던 'LG CNS 코딩 지니어스'의 기억이 너무 좋았어서 그 이후로, 주로 스펙업과 같은 네이버 카페, 대학생활 소개 인스타 또는 틈만 나면 대외활동을 검색하는게 습관이 되었다. 꼭 지금 시점에 모집하는 대외활동이 아니어도 미리 리스트업을 해두면서 나와 잘 맞는 활동, 준비해야할 역량은 무엇인지 고민해보았다. 또는 연합동아리를 하면서 언니/오빠들을 통해 대학생 때 하면 재밌는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물어보았다.

최애 대외활동이었던 '삼성 드림클래스'

 궁극적으로 대외활동을 즐기면서 많이 도전하게된 계기는 전공을 제외했을 때도 나만의 가치(나를 표현할 수 있는 색깔)를 갖고 싶어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던 것 같다. 내가 무엇을 할 때 열정을 갖게 되는지를 찾는...?! 개인적으로 1기, 2기보다는 차수가 오래된, 운영 기간이 긴 대외활동은 그만큼 기업에서도 대학생들과 함께한 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더 체계적인 경우가 많아서 이러한 오래동안 사랑받는 대외활동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대학생 때 꼭 추천하는 대외활동은 역시 '해외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