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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문샷 (극한상황에서 더 크게 도약하는 로켓과학자의 9가지 생각법) | 6장. 자기를 반증하고 또 반증하고 & 7장. 날면서 테스트하라

shine.may 2022. 10. 10. 07:24

👀 문샷 - 극한상황에서 더 크게 도약하는 로켓과학자의 9가지 생각법

 로켓과학자는 현실 세계와는 동 떨어진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했다. 성공 확률 0.1%의 극한 상황까지 고려하며 예측할 수 없는 일들까지도 상상하는 역시나도 대단한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상상할 수 없는 것도 상상하고, 풀 수 없는 문제를 풀면서 어떤 위기가 와도 혼돈하지 않는 사고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확실성을 던지고, 불확실성과 춤춰라!" 어떤 위기에도 재빨리 '방법'을 찾아내는 방법에 대한 내용은 생각보다 기술 PM인 내가 현업에서 마주한 문제와 고민, 걱정 그리고 해결책도 유사한 부분이 많아서 읽으면서 참 공감이 많이 되었다. 로켓 발사를 위한 고민과 실험은 결국 통찰력과 창의력에 대해 읽으며 내 일상에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곰곰히 생각해보게 해준 책이었다. 

 

🔭 문샷: 본래는 '달탐사선의 발사'를 의미하지만, 달을 제대로 보기 위해 망원경을 제작하거나 성능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달탐사선을 제작하기로 하는 식의 혁신적이고 통 큰 계획을 일컫는 말로 두루 사용된다.
이렇듯, 세상을 바꿀 창의적이고 대담한 발상을 '문샷 사고 (Moonshot Thinking') 라고 한다.

 

6장.자기를 반증하고 또 반증하고
: 진실을 포착해 똑똑한 결정 내리기
p.274
내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을 모르겠으면 반드시 찾아라. 내 의견이 도전받을 수 있는 환경에 스스로를 노출시켜라. 설련 그런 환경이 불편하고 어색하더라도 참아야 한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30명의 친구들과 한 반에서 생활했던 고등학생 이후 대학생을 지나 성인이 될 수록 우리는 내 생각과 비슷한 사람들이랑만 어울리게 된다. 생각의 결이 다르다고 생각되면 굳이 그 생각을 되집어 보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거지? 라고 고민하기보다는 그냥 다르네~하고 무시하는 과정에서 어쩌면 나는 불편하고 어색한 대화를 회피해왔던 것 같다. 하지만, 건강한 불편한 관계 (굉장히 어색한 말이지만, 보어-아인슈타인의 관계처럼)에 내 자신을 노출해보려고 한다.

 

p.280
잘 설계된 테스트에서는 결과가 미리 결정될 수 없다. 실패를 기꺼이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테스트는 자기 선입견을 확인하기 위해 뒷걸음질 칠 목적이 아니라 불확실성을 환히 밝히기 위해 앞으로 나아갈 목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QA팀 분들께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공감이 되었던 문장. 불확실성을 밝히고 숨겨진 리스크를 발견하는 것이 QA의 역할!

 

 

7장. 날면서 테스트하라
: 신제품 출시 또는 취업면접 성공법
p. 302
IDEO의 디자이너도 병원에 입원해 긴 시간동안 병상에 누워 천장 타일을 뚫어져라 바라보면서 그 최악의 경험을 직접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그 6분짜리 황량한 동영상은 환자의 경험을 엿볼 수 있는 작은 창문이었던 셈이다.

  수 많은 유저 인터뷰보다 중요한 것은 직접 경험해보기! 서비스 기획 출발은 직접 유저가 되어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