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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문샷 (극한상황에서 더 크게 도약하는 로켓과학자의 9가지 생각법) | 5장. 질문에 관한 질문: 질문의 틀 다시 짜는 방법

shine.may 2022. 10. 9. 07:17

👀 문샷 - 극한상황에서 더 크게 도약하는 로켓과학자의 9가지 생각법

 로켓과학자는 현실 세계와는 동 떨어진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했다. 성공 확률 0.1%의 극한 상황까지 고려하며 예측할 수 없는 일들까지도 상상하는 역시나도 대단한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상상할 수 없는 것도 상상하고, 풀 수 없는 문제를 풀면서 어떤 위기가 와도 혼돈하지 않는 사고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확실성을 던지고, 불확실성과 춤춰라!" 어떤 위기에도 재빨리 '방법'을 찾아내는 방법에 대한 내용은 생각보다 기술 PM인 내가 현업에서 마주한 문제와 고민, 걱정 그리고 해결책도 유사한 부분이 많아서 읽으면서 참 공감이 많이 되었다. 로켓 발사를 위한 고민과 실험은 결국 통찰력과 창의력에 대해 읽으며 내 일상에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곰곰히 생각해보게 해준 책이었다. 

 

🔭 문샷: 본래는 '달탐사선의 발사'를 의미하지만, 달을 제대로 보기 위해 망원경을 제작하거나 성능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달탐사선을 제작하기로 하는 식의 혁신적이고 통 큰 계획을 일컫는 말로 두루 사용된다.
이렇듯, 세상을 바꿀 창의적이고 대담한 발상을 '문샷 사고 (Moonshot Thinking') 라고 한다.

 

5장. 질문에 관한 질문
: 질문의 틀 다시 짜는 방법

 

p. 212
아인슈텔룽효과로 더 나은 대안을 찾지 못할 때, 우리는 질문 그 자체에 질문을 던짐으로써 문제의 정의를 바꿀 수 있다.

왜라는 질문은 문제의 본질을 파고드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해답만 찾다보면 우리가 왜 그 해답을 찾으려고 했는지와 멀어지고 마이크로한 부분에만 매달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 공감되는 부분이었다.

 

p. 225
전술과 전략은 흔히 혼용되지만, 그 개념은 전혀 다르다. 전략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 전술은 그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이다.

 목표와 목적의 차이가 궁금해서 찾아본 적이 있었다. 목적은 이루거나 나아가려는 이유를 의미하며, 목표는 이루거나 도달하려는 실체를 뜻 한다. 비슷한 

 

p. 228
이들은 주어진 5달러란 자금과 120분이란 시간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가치있는 자산이 아님을 파악했다. 오히려 스탠퍼드대학교 강의의 3분짜리 프레젠테이션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보았다. 그래서 그 3분이란 시간을 스탠퍼드대학교 졸업생을 채용하길 원하는 회사에 팔아 650달러를 벌었다.

 이번 챕터 중에 가장 머리가 띵하게 인상깊었던 구절이었다. 해당 질문을 처음 읽었을 때 나 역시 5달러와 120분이라는 숫자에만 꽂혀서 상상을 했었는데, 마지막 3분 시간의 가치를 인지하고 있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동안 얼마나 틀에 갇힌 생각으로 살아왔는지 깨닫게 되었다. 창의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화려하게 생각의 틀을 넓히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조건 자체를 색안경으로 편협하게 보지 않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었다.

 

p. 238
최상의 관행이나 업계표준을 따르지 말고 "반대로 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질문의 틀을 다시 설정하라. 그 반대의 행보를 실천하지 못하더라도 이 단순한 사고과정만으로 당신은 자신의 여러 가정을 의심하게 될 것이며, 현재의 관점에서 훌쩍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업계의 표준? 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국제적 규약이나 단위를 의미하는 표준이 아닌 업계의 표준이라는게 애초에 ‘표준’의 의미로 부를 수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예시로 등장한 아마존 사례처럼 AWS의 비즈니스 모델은 전혀 업계의 표준이 아니었다. 점은 하나가 아니라 360도의 시선으로 뻗어나가는 출발점이 될 수있다고 생각한다. 같은 출발점에 서 있어도 표준을 따르기보다는 다양한 방향으로 나아가보자라는 생각의 출발이 혁신의 시초가 될 수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