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 2장. 당신과 돈이 가야 할 방향

 경제적 자유, 파이어 족은 더 이상 생소한 표현이 아니다. 5년 뒤, 10년 뒤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즉, 어떤 모습을 꿈꾸는가?에 대한 스스로의 답변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시간 관리해서 하고 싶은 만큼만 하고 싶다!" 올해 초 업무도, 사람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유독 컸던 시기에 이런 반복적인 삶을 30년이나 보내는 것은 상상도 하기 싫고 재미가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더 적극적으로 '경제적 자유'에 대해 꿈꾸게 되었다.

 

- 사회 초년생의 제테크 바이블 같은 책인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를 읽으며 정리한 생각들 -

 

 [책 리뷰]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 1장. 왜 투자를 해야하는가?

[책 리뷰]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 1장. 왜 투자를 해야하는가?

 

2장. 당신과 돈이 가야 할 방향

■ 직장인의 투자 전략

→ 돈을 버는 방법은 크게 2가지. 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직접 투입해야 하는 방법 & 시간을 투입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 존재하고, 결국은 '시간과 무관하게 돈을 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소비의 방식도 2가지가 존재하는데, 감가상각되는 '소비자산'을 구입하는 것과 시간이 흘러도 가치와 가격이 증대될 가능성이 있는 '생산자산'을 구입하는 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10% 수익률을 내는 투자 방법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 10% 소비 줄이기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머리가 띵해지는 느낌이었다. 한 번 늘어난 소비 패턴은 되돌리기에는 더 큰 노력과 아쉬움이 있기 때문에 무언가를 소비하려고 할 때 한 번 더 정말 이게 나한테 필요한가를 되물어보며 습관을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 남은 돈으로 저축을 하는게 아니라, 일정 비율을 먼저 저축으로 잡아두고, 남은 돈을 소비에 사용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에 소비의 비율을 늘리고 싶으면 파이프라인을 더 많이 늘리는 것이 방법이겠지!

 

■ 돈을 쓰면서 결국 돈을 버는 법

→ 네이버 블로그를 하면서 '돈을 쓰면서 결국 돈을 버는 법'이라는 말을 뼈저리게 느낀 것 같다. 단순히 카페 가는게 좋아서 내돈내산 카페 리뷰를 남기다보니 자연스럽게 카페 협찬이 들어왔고, 전체 포스팅 개수와 방문자 수가 많아지니 음식점에서도 협찬이 들어오면서 협찬 단가가 높아졌다. 커피와 디저트 합쳐서 15,000원 정도에서 40,000원 상당의 음식 그리고 블로그를 더 성장시킬 수록 80,000원 상당의 와인+안주, 10만원 상당의 미용 관련 협찬 등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내가 받는 실질적인 돈은 없는데 왜 돈을 버는 방법인지 의문을 갖을 수 있지만, 원래 소비되어야 할 돈을 협찬으로 대체하므로써 소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이 역시 돈을 버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내 성격상 사람들과 만나는 약속을 단지 만남에 의의를 두고 있지 않고,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그 시간을 얻기 위해 밥을 먹고 술을 마시는 편이기 때문에 소비를 줄여야한다는 이유로만 만남을 줄이고 싶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네이버 블로그가 이 소비를 위한 나의 파이프라인인 셈이다.

 

 다만, 이 방법은 소비 자산에 대한 지출을 최소화하는 단계로 비근로소득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져야한다.

 

■ 내가 부동산을 택한 이유

→ 투자 시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점은 그 투자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인플레이션을 상쇄하는 수준인가 하는 것이다. 아무리 금리 상승기인 현 시점에도 적금, 예금 상품은 절대 좋은 투자 방법이 아닌 이유이다. 물론 사회초년생에게는 월급통장으로 들어오는 돈을 자동이체로 모든 적금으로 이동하게 만들어 절약 습관을 형성하는 것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소비 습관 형성과 이익을 내야하는 투자는 결이 아예 다르다.

 부동산이 적합한 투자 방법이라는 근거에는 '정보 대칭'과 레버리지' 때문이다. 부동산은 주식과 달리 시장에 참가하는 주체 대부분이 개인이기 때문에 비교적 '정보 대칭'을 이루고 있다. 물론 소액으로 투자하기가 어렵고, 환금성이 주식에 비해 떨어지지만 레버지지를 활용하면 수익률이 높다는 무시 할 수 없는 가장 큰 장점이 있다. 한국에만 존재하는 굉장히 독특한 '전세'가 무이자 레버리지의 방법이 되는 것이다.

 

■ 복리 효과를 고려한 투자

 개인적으로 깨닫은 가장 잘못된 생각은 '세로식 투자'가 아닌 '가로식 투자'를 하는 것이다. 복리라는 엄청난 강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보통 목돈을 모으는 이유를 '목표 A를 달성하기 위해 저축/투자 > 모은 돈으로 A 달성 > 목표 B를 위해 다시 목돈을 만들기 위한 투자 > 모은 돈으로 B 달성 > 목표 C를 달성하기 위해...' 등의 '가로식 투자'는 결코 돈을 효율적으로 굴릴 수 없는 방법이다.

 코로나 이후 주식은 모든 이들의 제테크 수단이 되었다. 다만, 같은 제테크 방법일지라도 수익률을 얻고 돈이 모일 때마다 매도하는 방법이 아닌 인플레이션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내는 '복리 효과'를 고려한 '세로식 투자'를 한다면 같은 원금이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2장 요약

- 돈에 대한 무지는 반드시 부정적 결과를 초래한다.

- 궁극적으로 시간과 무관하게 돈을 버는 사람이 되어야 하며, 이 포지션으로 이동하고 싶다면 돈을 쓰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 시간과 무관하게 돈을 벌기 위해서는, 시간이 흘러도 가격이나 가치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에 돈을 써야 한다.

- 부동산의 강점은 자산의 규모를 키우기에 적합한 레버리지를 무이자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