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전공, 부전공, 연계전공 꼭 필요할까?
나는 본전공인 컴퓨터공학 이외에도 빅데이터분석학 연계전공을 선택했었는데 전공과 유사하면서 더 확장된 시야를 갖을 수 있었던 수업이었어서 좋았다. 본인이 정말 개발을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아니면, 개인적으로 복수전공, 부전공을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사람은 모두 다른 성격, 흥미, 적성을 갖고 있는데...! 내가 친구들보다 개발 실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만으로 위축될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에, 꼭 개발자로 취업하는데, 대기업을 가려면~ 이라는 이유보다는 각자 관심있는 분야로 복수 전공을 선택하는 것은 그냥 즐거운 대학생활을 위해 추천하고 싶다. 오히려 새로운 분야에서 수업을 듣고 (생각보다) 과제를 하면서 나와 잘 맞는 분야를 찾을지도...!!??!
실제로 같은 과 친구들 중에도 통계학과, 생명시스템학과 심지어는 미술대학의 시각디자인전공을 복수전공으로 선택한 친구들도 있을 정도로 꼭 복수전공하기 좋은 학과를 유행처럼 쫒는 것은 비추하고 싶다. 결국 이러한 유행도 완전한 것은 없고, 100세 인생에 우리 모두 내가 좋아하는 거 하고 살아요 :)
👀 대학생활에서 기억에 남는 수업은?
전공 필수나 전공 선택 과목의 경우 사실 내가 흥미와는 상관없이 그래도 컴공 졸업생이 되기 위해서는 다들 듣다보니, 오히려 나는 가장 기억에 남는 강의는 홍보광고학과 강의였다.
유튜브를 봐도 광고가 나오고, 인스타그램에서는 내가 구경한 상품들과 관련있는 광고를 매일 보면서 저는 맞춤형 알고리즘 기술보다는 그 컨텐츠와 데이터 마케팅에 대해 궁금했어서 홍보광고학과 전공 수업을 들었다. 보통 대학교에서 경영학과 과목 중 홍보/마케팅 커리큘럼은 있지만, 우리학교처럼 홍보광고 자체를 위한 과가 있는 것도 특이하고 전공수업과는 너무 다른 결로 진행되는 수업 방식이 흥미로워서 기억에 남았다. 신기한 우연처럼(?) 이후 이 경험은 광고회사에서 데이터기획 직무로 인턴할 때 꽤 많은 도움이 되었다. 역시 모든 경험은 다 소중해~!!!
그리고, 2학년 때 타 학교 학점교류로 가서 그 학교의 전기전자공학과 전공수업인 논리회로와 공업수학 수업도 꽤 특별한 기억이다. 익숙한 공간이 아닌, 익숙한 교수님이 아닌, 익숙한 친구들이 아닌 곳이서 어쩌면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거 일 수도...